또 가고 싶은곳

정남진 소등섬 일출

소보님 2018. 1. 16. 14:38





정남진 소등섬 일출(2015-1-18)
 
 
 
 
 
어제 동림지에서 가창오리 군무후 저희 버스는 장성으로 이동 장성애호박찌게로 저녁을 먹고
또 달려서 이곳 장흥 정남진에 왔습니다.
소등섬을 창문으로도 볼수 있는 집에서 민박을 하고 새벽 6시에 바닷가에 나와 앉았습니다.
초승달이 반짝반짝 거려서 좀 찍어 볼랬드니 너무 깜깜해서 여러장 찍은 샷을 버리고,
그나마 좀 보이는 사진부터 올립니다.
장타임으로 찍으니 배는 파도에 흔들려서 선명하지 않습니다.
소등섬은 안움직이니 선명합니다.(06:34)


또 한가지 장타임으로 찍으니 가냘픈 초승달이 보름달처럼 보입니다.
이른새벽 어슴프레한 여명시간에 찍으면 깜깜한 하늘이 이처럼 보라빛으로 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새벽색이라서 저는 좀 이른 새벽부터 찍습니다.
민박집에는 아직 자는 회원들도 있지요.





겨울날씨 치고는 포근합니다...바람도 없고....
여명색도 이쁘고, 구름까지 나와 연출을 해주니 오늘은 하느님과 동업이 잘되는 날입니다.









비슷한 사진 너무 많이 올리는것 같지요.
하지만 여기 못올라오고 버린 사진이 훨씬 많습니다





초승달이 점점 위로 올라가고 하늘빛은 붉은빛과 보라빛이 잘 섞여 있습니다.






초승달을 넣고 찍을려고 광곽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빛이 많아져서 셔터타임이 짧아지니 초승달로 보입니다.
그런데 달은 왜 이제 뜨는 걸까요? 좀 있으면 아침인데요.
저녁에 떠야 하는거 아닌가요.....
 초승달하고 노는 사이 해가 올라 오려고 점점 밝아 집니다.
그런데 해가 소등섬 뒤에서 뜰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걸 빨리 알아차려야 해 뜨기 전에 자리를 옮깁니다.
만약에 옮길자리가 없이 좁거나 사람이 많거나 하면 애써서 여기까지 온것이 허사입니다.





그런데 이곳 정남진은 너무 멀어서 그런지 우리버스 일행과 이동네 사람 몇몇분이 다입니다.
그래서 배낭과 삼각대를 주섬주섬 챙겨서 이동했습니다.
이제 해 올라오는 곳이 선명해 졌습니다.







좀더 오른쪽으로 이동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있지만 이제 늦었습니다.
배와 소등섬이 한곳에 몰려 있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동하면 해올라 오는 걸 못찍겠지요 그래서 그냥 찍습니다






광곽렌즈에서 중간렌즈로 후다닥 갈았습니다.
어제 가창오리 날을때보다는 쬐금 여유가 있군요.
옆에 있던 동네 연인이 사진좀 찍어달라고 하는데 렌즈 갈아야 된다고 못찍어 줬습니다.
하지만 렌즈 안갈아도 해뜨는 시간에는 못 찍어 줍니다.






일출후 민박집에서 끊여준 떡국을 먹고 나와
버스에 오르기전 늦게 나오는 사람들 기다리는 시간에 찍습니다...





그리고도 시간이 남는것 같아서 저쪽 끝 정남진 석이 있는 곳으로 달려 갑니다.
어젯밤에 회원들이 먹은 석화구이 껍질인가 봅니다.
저는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안먹는다고 하고 일찍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정남진석이 민박집 앞에 있었는데요.
이곳으로 이사를 왔군요.






이름도 이쁜 소등섬아 안녕!!...
이제는 안오게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왜냐면 맘에 드는 여명과 일출 사진을 찍은것 같으니까요...
 






'또 가고 싶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도 여행 (1)  (0) 2018.01.16
장흥 회진포구 메생이  (0) 2018.01.16
고창 동림지 가창오리 군무  (0) 2018.01.16
겨울 덕유산 1박2일  (0) 2018.01.16
2015년 새해 대둔산  (0) 201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