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100대명산 전남 고흥의 팔영산

소보님 2017. 12. 15. 13:04




호남의 금강산 팔영산 산행기...(2008-7/18-19 무박)


높이 608m. 본래 이름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팔전산(八顚山)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중국 위왕의 세숫물에 팔봉이 비쳐 그 산세가 중국에까지 떨쳤다는 전설이 전해지면서 팔영산으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

이 산은 8개의 봉우리가 남쪽을 향하여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데, 산세도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다. 또한, 식생은 활엽수인 단풍나무·참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나, 약간의 철쭉과 동백나무도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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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산(608.6m)은  소백산맥이 서쪽으로 힘에 지친듯

기울다가동남으로 고흥반도를 바라보며

정암면,성기리 ,강산리 영남면양사리등에 걸쳐

우뚝솓아 있는 산으로 군의 진산이라 하여

이름을 팔영산, 팔전산, 팔령산, 팔점산 등으로 불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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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당일에 대둔산 산행을 신청했었는데 인원미달로 취소 되었고,

무박팔영산행으로 가지 않겠냐는 산악회측의 요구에 응하여

오랫만에 걱정반 기대반... 밤 버스에 기대어 살짝 잠이 들었다 깨었는데

새벽 4시 15분 팔영산  주창장이다. 배터리 정검까먹어  희미한 랜턴  이마에 걸고,

 베낭챙겨  4시 30분 산행시작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것 같은 새벽공기 느낌과는 다르게 후덥지근한 바람이

코끝을 간지른다. 

   조용한 동네의 가즈런히 쌓아올린 돌담길 걸으며 뭔가 빠진듯하다는 생각을 한다.

아니나 다를까 마지막 집을 지날때쯤  죽어라 짓어대는 멍멍이 소리....

새벽촬영에서 동네 어귀를 지날때마다 우리를 반겨주던 ....

잠자는 멍멍님들을  깨운 미안한 마음이 드는 그소리다....

멍멍이 짓는 소리 뒤로 하고....

그소리 들리지 않을 즈음부터 이마에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너덜길 1.8 Km  구간을 희미한 랜턴불빛속에 그렇게 걷는다.

제1봉 까지 남은거리  1Km ....희미한 여명속에 랜턴끄고  내 눈에 의지하며 걷는다.




제1봉에 올라 바라본 제 2봉의 모습....







제2봉에 올라야 보이는 제1봉모습...







제2봉에서 서해쪽으로 여명이 어슴프레.....태풍온다했는데  이곳은 축복이 ....






아마도 제 3봉 일것같음.





요거뚜 제3봉인것 같음






그럼 요건 제 4봉이던가....






여자가 보면 여인의 모습이라하고...남자가 보면 남자 모습이라 하더군요....






그럼 요건 제 5봉 쯤인가요.....






제 6봉 이겠지요...잘 모르겠음...






운해속 바위가 셔터를  누르게 하지요....







제6, 봉 아니면 7봉....모르겠음....걸음을 걷을때마다 달라지는 산 모습....






생시인가 꿈속인가.....








아스라한 절벽을 올라....촤측 구석에 내 발모습도 보인다...








기울어 넘어질듯한 바위...







아마도 제 8봉인듯....







바위 대문도 지나보구.....







제 8봉에서 바라본 7 봉 인듯...







제 1봉부터 제 8봉까지의 봉 모습....






하산을 하니 하늘이 개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볼수 있었던....제 1봉부터 4봉까지의 모습....나머지 봉은 운해속에...






하산후 들른 소록도 풍경....

서울은 비가 억수로 온다는데.....바지 적시며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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