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100대명산 태백산

소보님 2018. 1. 24. 16:59





태백산도립공원 (2010-6-20)


태백산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와 태백시 문곡소도동 그리고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천평리와 접경을 이루며 동경 128。56' 북위 37。05'에 자리잡은 해발 1,567m의 명산이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물이 영남평야의 젖줄인 낙동강과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한강, 삼척의 오십천을 이루니 국토의 종산이자 반도 이남의 모든 산의 모태가 되는 뿌리산이다.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사이의 부쇠봉(1,546m)로 이루어져 있다.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 진달래의 군락지가 등산객을 맞이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한여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며 가을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은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보여 주는 곳으로 남성다운 중후한 웅장함과 포용력을 지닌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낙조는 장엄하여 세속을 떠난 천상계를 연상케 하고 맑은 날 멀리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태백산이 가지고있는 자랑거리이다.
이 밖에도 최고높은 곳에 위치한 한국명수중 으뜸수 용정, 용담이 있다.
1989년 5월 13일 17.44㎢의 면적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소도집단시설지구에 콘도형인 태백산 민박촌을 비롯하여 숙박시설,음식점,야영장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석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석탄박물관이 있고, 겨울철에는 대규모의 눈썰매장이 개장된다.



밤 11시 서울 출발,
태백산엔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와 달리 비가 내리지만  모두들  베낭카바를 씌우고  오른다.
정상은 비가 오지 않는다는 소식과 그 믿음으로 .....
유일사에서 잠시 쉬며, 땀과 안개비로 젖은 옷을 추스려 보지만 등에선 차가움만이 느껴진다.
평평하고 넓은 유일사까지의 등산로와 달리  이제 정상까지는 제법 가파르다.
정상거의 왔는데 하늘은  열리지 않고...
태백의 살아천년 죽어천년 고사목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천재단에서 기도하는 무속인







정상갔다가 다시 포인트로 돌아왔지만 역시 안개






밤새워 올라온 후유증이 있어 우비를 깔고 앉아 졸아보기로....








기다림에 지루할 즈음...귀여운 새 한마리...
망원렌즈가 없다




그렇게 2시간 30분  기다렸는데 파란한늘 한번 빼꼼히 보여주곤 다시 구름속으로...





터덜터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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