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산 (2014-5-22))
경기도 포천시, 가평군, 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높이 813m의 산이다.
비단산으로도 불리며 주금산의 정상은 공터. 정상부근의 기암과 수려한 비금계곡이 어우러져 비단결 같은 산세를 자랑하고 잇다.
이산의 서북쪽 산자락에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있으며.
정상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비금계곡은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잇다.
주금산의 주위에는 서리산. 축령산, 천마산. 철마산. 등이있다.
남양주시의 몽골 문화촌을 들머리로 비금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아름드리 나무들이 원시림을 방불케 하여 여기가 서울 근교산 아니고 강원도 산을 온것 같다.
봄 가뭄에도 수량이 제법 많은 비금계곡의 철철 흐르는 물 소리 벗삼아 오르는데...
5월 기온치고는 너무 덥다.
산행 시작후 한시간 쯤 지나 배낭을 내리고 간식을 먹으며 지나온 곳을 보니 어느덧 첩첩 산중에 풍덩 빠져있다.
간식후 조망할 곳이 없어서 땅에 뭐가 있나 보며 또 한시간 쯤 올랐는데,
갑자기 하늘이 열렸다...
열려도 아주 시원하게 사방팔방 열려서 기분이 Up~~~.이런 맛에 산에 오르는것....
한자리 서서 뱅뱅 돌며 사진을 찍으며.... 와~~~~감탄...
789.8봉이 좌축에...
안내지도 위 사진 789봉우리에 올라서 또 사방팔방을....
좌측의 두 산중 앞에는 서리산 뒤에는 축령산이다.
언젠가 올랐던 두 산이고 축령산은 100대 명산이다.
그리고 진행 방향으로 주금산 정상(해발 813m)이 보인다.
정상까지는 500m가 남았는데, 반쯤 가다가 뒤돌아섰다.
이유는 주금산 정상은 조망이 안되서 가봐야 별볼일 없다는것...
괜히 아까부터 고픈 배만 더 고파서 잘못하면 조망이 없는 곳에서 밥을 먹게 된다는것...
이산 저산 오르다 보니 정상을 코앞에 두고 뒤돌아 서는 일도 생긴다..
주금산 정상을 200m 남겨놓고 뒤돌아 앞 가운데 보이는 독바위로 갑니다.
보이는 곳은 포천쪽....그러니까 베어스타운이 있는 곳입니다.
좌측에서 올라온 산행로가 오늘 비금계곡에서 올라온 산행로이고 앞쪽은 독바위 가는 방향이고.
뒤쪽은 주금산 정상인데....
여기서 왔다 갔다 하는 동안 사방이 훤히 조망이 되니 신이나서 돌아다닙니다.
배고파 배고파 하면서도 배낭에 있는 바나나가 생각 안나고 집까지 가져옵니다.
나이가 나이 인지라 그런일이 허다하니 쩝.............
배고파도 사진은 열심히 찍습니다....
서리산과 축령산을 다시 보고....
주금산 정상도 눈으로만 봅니다....그런데 봉우리 두개중 정상은 앞에 건지 뒤에 건지....
독바위에 올라와서 주금산 정상을 봅니다..
정상을 안간 핑게로 다음에 또 가게 되길....
독바위에서 사진을 후다닥 찍고 있습니다.
배도 고프고....독바위가 여름같은 5월 날씨에 달궈질대로 달궈져서 사람이 구어질거 같습니다.
동쪽 방향으로 앞에 철마산...
뒤에는 천마산인데 100대 명산이므로 몇년전에 올랐던 산입니다.
그리고 하산할 곳 헬기장과 정자가 보이고....
그 정자 앞쪽에 소나무가 모여 있는 곳이 점심 먹을 곳입니다.
소나무 아래에서 점심 후 독바위를 올려다 봅니다.
점심 식당의 소나무 중에 한나무가 이런 모습을 하고 있네요.
그리고 하산할 곳 헬기장에 와서 독바위와 우즉에 789봉봅니다.
산행코스 : 몽골문화촌=비금계곡-합수곡-1코스-789봉-독바위-2코스-합수곡-비금계곡-몽골문화촌
산행거리 : 약 10.3 km (산행시간 : 5시간)
주금산 정상이 궁금하여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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