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0번

 해파랑길 40번(2014-11-18)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으로
부산오륙도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총 10개 구간50개코스,
거리 770km의 걷기 길입니다.
 

처음가보는 바닷가 트래킹 해파랑길 40번
버스가 우리를 내려준 곳은 하평해수욕장
산을 다니던 내가 트래킹을 한다고 해수욕장 모래에 내려주는 버스를 타다니.....
내리자 마자 우선 눈이 션한 바다가 한눈에...

우리는 북쪽으로 갈것이고 렌즈는 남쪽을 겨누었다.

귀여운 갈매기 발자욱

 
녀석들 신기하게도 남쪽을 보고 있다....
따스한 햇볕이 좋은가 보다.

소금강에서 흘러온 연곡천

연어 한마리가 죽어있다

멀리 주문진이 보이고 우리는 주문진끝으로 넘어가야 한단다.

철없는 어떤 남자분이 점심도 굶었을것 같은 갈매기들을 날렸다.
새들이 한번 날을려면 엄청난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데.....
그걸 알고 나니 새들이 날지 않도록 조심하게 되었다

주문진 항에 오니 생선 값이 정말 싼데...
아직 2km 정도 남았다는 말에 사는 사람이 없었다.
앞사람 쫓아서 급히 가면서 값이 궁금해 여쭸다.
왼쪽껀 만원 가운데는 2,3,4만원 오른쪽은 5만원이라고 한다.
사고 싶은 마음에 자꾸 뒤돌아 보지만,
현재 들고있는 캐논카메라 무게도 12km를 걷기엔 버거운 무게다.

산에서 걷는 일은 차가 없으니 죽으나 사나 걷지마는....
옆에 차들이 다니는 곳에서 걸을려니 더 힘이 드는것 같다.
몰래 택시를 탈까 하고 궁리하는데 다 왔단다....
소돌항 저 뒤쪽에 버스가 있었다.

아들바위 공원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 휴식을 하고..
왼쪽이 아들이고 오른쪽이 어머니란다.
속초로 이동을 하여 회 한접시로 저녁을 먹은후 서울로.....

트래킹코스 : 사천해변공원-연곡해변-영진교-주문진항-주문진 어시장-주문진등대-소돌항(아들바위공원)-주문진해변
트래킹거리 :  약 12km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