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사인암과 도담삼봉 옆 산행

단양 사인암과 도담삼봉 옆 산행(2014-12-17)

서울 날씨 영하12.1도 단양 사인암에 왔는데요.
옷을 하도 많이 입어서 뒤뚱거리며 다닙니다.
얼굴도 마스크에 선그라스에  보이는데가 없이 싸맸습니다.
2주전에 예약을 했으므로 걱정하며 그냥 왔어요

사인암 옆 청련암 뒤 절벽에 엄음폭포가 있군요.

청련암 옆 계단을 따라 올라가 청련암을 내려다 봅니다.

사인암 뒤에서 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사인암 아래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버스로 이동하여 도담삼봉으로...

저기 왼쪽에 정자있는 곳으로 올라 산행할 야트막한 산이 사열을 하고 있습니다.

도담삼봉 뒤쪽으로 상고대가 하얗게  보이는 산은 아마 소백산으로 생각됩니다.

정자를 올라 50m 쯤 가면 근사한 석문이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계단식 산은 시멘트를 캐는 산이고 그아래 공장도 보입니다.

 
야트막한 산이면서도 경치가  좋아서 엄청 남는 기분입니다.
이런 추운날에도 등에 땀이 흐릅니다.

 
떠나온 도담삼봉이 제법 멀어졌군요

뒤돌아보니...어느새 도담삼봉은 산그늘에 덮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산행 끝지점 덕천교가 보입니다.

도담삼봉과 지나온 능선이 아스라 합니다.

낙옆과 눈이 반죽되어 가을에 걷던 낙옆 밟는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잘 지은 배추가 얼음 덩이 되어 보는이를 슬프게 합니다.

 
칼바람에 자꾸 날라가는 몸을 추스리며 걷는 덕천교....
살아서 저 끝까지 갈수 있을까................하며 걷던 덕천교.....

 
목에 걸은 카메가가 덜렁거려서 다리 아래쪽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뒤돌아 보니..........
반은 거꾸로 걷고 있습니다....얼굴을 때리는 칼 바람때문에.....
단점은 빨리 걸을 수 없다는거.......

산행코스 : 도담삼봉- 덕천교
 산행거리 : 약 5km (산행시간 : 2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