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김포시 문수산

소보님 2018. 1. 28. 21:54





 김포시 문수산(2016-2-23)
 
 
문수산(해발 376m)은 김포에서 가장 높은 명산으로 동쪽으로는 한강 포구와 서울의 삼각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멀리 인천 앞바다가 보이는 절경지로 경치가 사계절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이라고 불리운다.
녹음이 짙은 숲 속에 들어가 거닐면서 숲에서 발산되는 향기 즉, 피톤치드(테르펜, 정유물질)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 하는
산림욕을 할 수 있는 김포의 명소라 할 수 있으며, 문수산 산림욕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맑아져 안정감이 갖게 되며
거담(가래를 없앰), 강장 및 통변에 효과가 크고, 심폐기능도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숲에서 발산되는 정유물질은
 심장등의 순환기 계통에 작용해 혈압을 강화시키기도 하며 중추 신경을 자극해 진정작용을 하기도 한다.(인터넷)
 

높이 400 m 가 안되는 산이고 하산하여 강화의 싱싱한 자연산 제철 숭어를 먹는다기에
기대하며 신청을 하였다.
어젯밤에 살짝 내린 눈이 있어 산행의 맛 난다.





자세히 보면 씨는 바람에 다 날려 보내고, 오늘 내맘처럼 가벼운 맘과 몸으로 한들거린다.







보이는 다리는 강화대교이고 건너에 강화도이다...






문수산성이 시원하게 펼쳐져 보인다





내일 영하 7도라고 했는데 오늘보다 10도 정도를 떨어트리느라 한쪽 볼을 때리는 바람이
제법 날카롭다.








김포 문수산성 
문수산성은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 입구를 지키기 위해 숙종 20년에 쌓았는데,
김포에서 가장높은 산인 해발 376m의 문수산에 자리잡고 있다.
문수산정의 총길이는 6,123m 로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곽의 남은 구간은 4,640m, 없어진 구간은 1,483m이다.
원래는 문루 3개와 소규모 출입문인 아문 4개가 있었으나 해안 쪽의 성곽과 문루는 없어지고
현재는 북문과 남문, 남아문과 동아문이 남아 있다. 그간 김포시에서는 북문과 남문을 복원하였고,
 북문과 남문, 남아문 구간의 성곽 434m 을 복원하였으며, 성벽 보호를 위하여 성곽 주변의 잡목 제거 작업을 하였다.
2007년에는 문수산성 보존 및 종합 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성곽을 복원해 나가는 한편 성곽 내부 시설물을
복원하여 명실상부한 문화유적지로서 관광자원화해 나갈 계획이다.(안내문에서....)






가운데가 정상이고 우리는 우측으로 성곽을 따라 올라간다.






복원된 성곽









김포 문수산성 장대지
해발  376m의 문수산에 있는 문수산성은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 입구를 지키기 위해 숙종 20(1694)에 돌로 쌓은 산성으로,고종 3년(1866)에 치른 병인양요의 전쟁터이기도 하였다.
이곳은 문수산 동쪽의 가장 높은 지대로 조선시대 장수가 주변 정세를 파악하여 지휘하던 장대지가 있었던 곳이다.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엣 지도를 보면 문수산성에 남문(희우루), 서문(공해루) 북문등 문루 3개와 비밀 통로인 아문 4개가 있었음이 확인된다. 이 가운데 해안 쪽의 성벽과 문루는 전쟁때 사라졌는데, 지도에는 공해루의 위쪽으로 성내의 시설물들이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어 당시에 병영터였음을 알 수 있다.





문수산성 장대지에서 빙빙 돌며 담아본다.
우리가 오늘 산행한 문수산성이 한눈에 다보이고 들머리에서 보았던 강화대교도 보인다.








멀리 산위에 하얀것 보이는 산은 년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하네 마네 하던 그곳 애기봉이란다.






그리고 애기봉과 마주하고 있는 저 붉은색의 산과 허연 마을인지 뭔지가 있는 곳이 북한이란다.
참 믿기 어렵고 믿고 싶지도 않다.
북한이 저렇게 가깝다니....
저 아래 능선과 그아래 바닷가에서 따지면 불과 1~2km 밖에 안될것 같은데 어찌 믿을 수가 있겠나 싶다.






정상에서 마주보이던 다음 봉우리로 와서 정상을 본다






오른쪽 애기봉과 마주보고 있는 북한을 보며,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고, 믿고 싶지도 않다.
이거 알려준 분의 말이 틀렸으면 하는 맘이다.







문수산자락을 따라 북한땅도 쭉 뻗어있다.
저 아래로 하산하고 싶은데, 버스가 아까내린 주차장에 그냥 있다하여
문수사 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다가 북한을 다시 한번 보고....
해변가에 둥그런 곳은 구멍이 있었는데, 그것이 포 구멍이라 한다.






우리 일행들은 저곳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 사이 나만 이곳으로 내려와 사진을 찍고 있다.






이제 한소리 듣기 전에 저곳으로 복귀 해야 한다.
저아래로 하산하고 싶은데......










 
 
문수산의 충격적인 저곳을 다시 한번 각인하고....






 
내려와 2월에 가장 맛있다는 싱싱한 숭어회를 실컷 먹었다.
실로 오랫만에 회로 배를 채웠다.... 


산행코스 : 문수산주차장-팔각정-홍예문-문수산정상-원점회기
산행길이 : 4.8km (산행시간 : 3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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