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100대명산 고창의 선운산과 동백

소보님 2017. 12. 24. 17:59



선운산 (366m)  2009-3-29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과 아산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336m. 도솔산(兜率山)이라고도 했으나, 유명한 거찰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불리고 있다. 주위에 소요산(逍遙山 : 444m)·개이빨산(345m)·황학산(黃鶴山 : 109m) 등이 있다. 서쪽과 북쪽으로는 서해와 곰소만이 있으며, '호남의 내금강'이라고도 한다. 산마루는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인천강에 유입하여 곰소만으로 흘러든다. 1979년 12월에 이 일대 43.7㎢가 선운산도립공원(禪雲山道立公園)으로 지정되었다. 입구에서 약 4㎞에 걸쳐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84호)이 펼쳐져 있으며, 봄에는 꽃병풍을 이룬 계곡의 아름다움이 절경을 이룬다. 남동쪽 사면에 있는 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이다.
경내에는 대웅전(大雄殿 : 보물 제290호)·금동보살좌상(金銅菩薩坐像 : 보물 제279호)·금동지장보살좌상(金銅地藏菩薩坐像 : 보물 제280호)·선운사석씨원류(禪雲寺釋氏源流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4호) 등 보물 3점, 도지정문화재 8점 및 비지정문화재 30여 점이 있다. 또한 절 입구에는 미당 서정주의 '선운사 동구' 시비(詩碑)가 있다. 선운사에서 서쪽으로 1㎞ 정도 떨어져 있는 참당암 대웅전은 보물 제803호로 지정되어 있다. 선운사에서 도솔암에 오르는 길목에 있는 진흥굴(眞興窟)은 좌변굴(左邊窟)이라고도 하며,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중생구제를 위해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수도한 곳이다. 도솔암(兜率庵)은 선운사 남서쪽 약 2.5㎞ 지점에 있으며, 깊은 계곡과 울창한 소나무·대나무 숲, 절벽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암자 앞에는 높이 20m가 넘는 천인암(千因巖)이라는 절벽이 있으며, 서쪽 암벽 위에는 상도솔암(上兜率庵)이라고도 하는 내원암(內院庵)이 있다. 그 밑의 절벽에는 미륵장륙마애불(彌勒丈六磨崖佛)이 조각되어 있는데, 머리 위에는 거대한 공중누각을 만들어 보호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용문굴(龍門窟)은 기출굴(起出窟)이라고도 하는데, 검단선사가 절을 짓기 위해서 도솔암 서쪽 용태에 살고 있던 용을 몰아낼 때 용이 가로놓인 바위를 뚫고 나간 구멍이라 하며 그 터[址]가 내원암 남쪽에 남아 있다. 그밖에도 봉수암(鳳首巖)·선학암(仙鶴巖)·수리봉 등이 절경을 이루며, 이름 없는 동굴이 곳곳에 있다. 
 


아침 7시 50분 상일동에서 군자산악회원 약40명과 상일동에서 출발한다.
11시 56분 주락 들머리에서 산행시작한다.
5분쯤 오르니 화분에서만 보던 춘란이 수줍게 피어있다. 누가 뽑아가지 말아야 할텐데,





20여분을 오르니 배맨바위 모습이 눈길은 끈다.





산행시작후 30여분만에 청룡산에 오른다.  좀전에 보았던 배맨바위 가는길이 보이고
우측으로 낙조대와 천마봉이 한눈에 보인다





배맨바위 아래를 지나다가 하늘로 고개를 들어 본다.(12:32)





배맨바위를  지나  철계단 앞에서 멀리 낙조대와 천마봉을 본다.





낙조대를 당겨본다





천마봉위에서 휴식을 즐기는 산객들의 모습.





세면서 오르는 산객이 하는말 "백개가 넘는다 한다".





낙조대에 와서 좀전에 내려온  철계단을 바라본다.

멀리서 보니 별거 아닌듯하다

그리고 낙조대에서 철계단 반대쪽의 도솔암을 내려다 본다.





잠깐의 휴식 그리고 간단한 요기를 한후 가야할 소리재쪽 능선을  담는다.





우리가 산행하는 건너편능선  낙타바위, 안장바위, 병풍바위,

지도에 있는 그곳을 담는다.





천마봉에서 낙조대를,






그리고 낙조대 가까이가서 담아본다.(13:21)

낙조대에서 보는 일몰이 멋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리재를 향해 걷다가 탁 트인곳에서 뒤돌아 천마봉를 바라보니 아찔하다.
우측 천마봉....그리고 좌측은 건너편 능선 안장바위...





천마봉과 낙조대, 그리고 가운대 낙조대아래로  우리가 내려온 등산로가

실처럼 보이고 헐떡이며 온 덕에 금방 낙조대가 멀어졌다.
좌측 하얀넓은 등산로는 도솔암 가는 길....




소리재를 향해 가다가 확트인 곳을 만나면 서해바다를 담아본다.(14:06)






간간이 서해바다를 보며 오붓한 오솔길을 걸어 소리재도 지나고 국사봉도 지났다.
왼쪽 봉우리 낙조대에서 아래로 뻗어내려온 푹꺼진 능선을 걸어
좌측에 초록색 녹차밭에서 하산하고 싶은맘 굴뚝이다.
그런데 등산로 없음이란 푯말에  차마 못가고  수리봉을 오르고 있다.
오르기전에 보여진것 보다 가파르고  힘이 든다.
더구나 선행주자 놓치지 않으려 죽기살기로 단숨에 오르려니
엔진 과열되서 폭발직전이다.
수리봉 정상에 가까워졌다.(14:45)






엔진 터지기 1초전에 수리봉(366m) 에 안착이다.
가쁜숨으로 찍었나보다 선운사가 가물거린다.





하산하여 선운사뜰에서....
 헐떡이며 뒷쪽에서 올랐던 불록한 수리봉을 바라본다.




하산길 석상암과 선운사 사이에 주인잃은 페농가 앞에 꽃이 활짝피어있다.

매화인가........




선운사 경내를 느긋하게 거닐어 본다 .

산수유꽃이 반긴다.




그리고 뒷뜰 동백숲을 거닐어 본다.





주차장 입구에  

천연기념 송악(15:45)



이 송악은 가슴높이의 둘레가 80cm에 이르고 나무의 높이도 약 15m나 되는 거목이어서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내륙에 자생하고 있는 송악중에서 가장 큰 나무이다.
꽃은 10-11월에 황록색으로 피는데 짧은 가지끝에 여러개가 둥굴게 모여서 달린다.
송악은 본래 따뜻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늘 푸른 덩굴식물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에서는 남부의 섬이나 울릉도까지 서해안쪽으로는  인천 앞 바다의 섬들까지
퍼져있다. 그러나 내륙에서는 이곳이 가장 북쪽이 된다.
 
                               - 안내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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