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설경 (2008-1-4)
새벽 4시 40분에 메고 들고 집을 나섭니다.
5시 출발... 창남씨 짝궁님 운전하시어 9시 10분 곤도라로 우리 삼총사는 설천봉에 내립니다.
아이젠 끼고. 스패치 채우는 시간이 조바심납니다.
눈꽃 설경과 멀리 능선에 아득히 아련한 운해가 있으니 그 운해 사라질까
조바심 나지만 향적봉 오르는 걸음은 천근 입니다.
헐덕이는 가쁜숨 정리도 못한채 셔터를 누릅니다.
멀리 가야산이 뾰족히 보입니다.
향적봉 중봉을 가쁜숨으로 오르내리며 아침 빛이 사라지기 전 한컷이라도 더 담기 위해
등에 땀이 흐름니다....
오후 2시까지 그렇게 정신없이 뛰어 다닙니다.
배 고픈줄도 모릅니다....배가 부르게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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