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설악을 오르다 (2006,12-22-/12-24)
동서울에서 저녁 7시 버스로 오색에 10넘어 내렸다
늦은 저녁을 먹고 오색을 통과하려하였으나 밤 산행을 허락하지 않았다
낼 새벽 3시에 오라 하였다 그것도 원래는 4시인데 봐주는 거라 하신다.
근처 숙소에서 2시간 자고 1시 40분에 통사정 하여 오색매표소 통과 ...
대글대글한 얼음 돌계단을 차곡차곡 오른다....물론 헤드렌턴을 비추며....
영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자다만 몸인지라 한시간 오르기가 젤 힘들다....
대청봉 1/4 정도 남겨놓았는데 돌풍이 몰아친다....앞으로 갈수가 없다...
길이 없어진 것이다.....
우왕좌왕 하는 사이.....해는 떠오른다....대청에서 봐야 하는 일출인데...
일출을 꾀 여러번 봐 왔지만 .......하늘빛이 너무도 붉은 .....아마 본중에 젤 붉은.....
해가 떠 오르니 길 찾기는 수월하다......대청에 오르니 카메라를 꺼낼
엄두도 나지 않는다.
바람 때문에 서 있을 수도 없거니와.....손이 시려서 어찌 할 바를 모르겠다.
대청에서 정신없이 중청을 향하다가 정신을 가다듬어 카메라를 꺼냈다.
이번엔 몸이 흔들려서 찍는것이 불가능하다...겨우 바위에 기대어 담았다.
중청에서 소청가는 길....
중청 아래에서 설악동 쪽으로...
바람이 만든 산....
소청에서 본 용아 장성....
울산 바위...
중청에서 소청가는길....
중청에서 라면 먹고 소청으로 가다가 뒤는 대청봉...
잠자기 힘든 소청에서 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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