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100대명산 삼악산

소보님 2018. 1. 4. 16:48





강촌 삼악산 산행기(2009-6-21)
 
산행코스 : 의암호-상원사-철계단-삼악산(654m)-흥국사-등선봉-암릉지역-강촌교
산행시간: (천천히 산행하며 밥 먹으며 사진찍으며 7시간)
 
강변역에서 친구 2명과 7시 40분 버스를 타고  의암호 근처에서 내려 1-2km 걸어 의암호
등산로 입구로 가는길에 검붉게 잘익은 벗지를 입술이 까맣게 된줄도 모르고 따 먹으며
걷는다.


입구부터  서늘한 계곡물이 우리의 발걸음을 빨아 들인다.
조금 오르니 의암호가 한눈에......





철계단을 따라 오르니 자그마한 예쁜 이끼폭포가  모처럼 개인산행이라서 느긋한
나의 발목을 부잡고 늘어진다......









이끼계곡에서 조금 오르니 아찔한 기암절벽아래 상원사가 자리하고 있다.





상원사를 지나 깔딱고개350m를 오르면 능선이다.
뽀족뽀족하고 깍아지르는 바위능선을 오르려니 의암호가 보인다







정상에 가기 전 봉우리에선 춘천이 훤히 보이는데....정상에선 조망이 별로란다.













정상에서 점심먹고, 팥아이스바 개당 1500원 주고  쪽쪽 거리며 흥국사로 내려온다





흥국사에서 직진하면 등선폭포로 하산이다.
맘 잘못먹어 강촌교로 가파른 고개 헉헉거리며 오르는데, 살모사가 숨고를 시간 준다.
헌데.....가쁜 숨때문에 흔들리고, 무서워 들이대지 못하고 찍었다.






북한강 강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앞에 또 숨통조일 봉우리가







흥국사 지나 서너개의 봉우리를 넘으니 강촌이 보인다....






근데......아직도  남았다.....우습게 생각했던 산행인데....오늘도 만만찬다.






왼쪽으로 강촌이 보이고....아직도 넘을 봉우리가  앞에 남아있다.





엄지발가락 아파가며 가파르게 하산했던 산을, 강촌으로 닭갈비 먹으러 가며
뒤돌아 본다.....


등선폭포로 하산하여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여유있게 한잔 할껄...........
괜스리 강촌교쪽으로  긴산행하여....온몸이 땀 범벅이 되고, 오늘도 "개고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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