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물닭이야기 (2)
물닭이가 잘 있는지 궁금해서 갔더니 저렇게 엄마품에서 벗어나 놀고 있네요.
다섯마리인데 저렇게 엄마 옆에 찰싹 붙어있는 놈도 있어요.
엄마가 너도 언니들 처럼 나가 놀라고 하는가 봅니다.
서너발 가서 또 주춤거립니다.. 엄마가 가보라고 하나봐요
그러던중 아빠가 먹이를 물고와 먹여 줍니다.
그러더니 아빠를 졸졸 따라 갑니다.
네마리는 엄마옆에서 먹이 먹는 공부를 배웁니다
.
둥지 근처에서 뭔가를 물어다가 먹입니다("요런거 먹는거야 "하는거 같아요).
며칠전에는 엄마는 품어주고 아빠는 먹이 갔다가 먹이고 그랬는데요
이제는 엄마와 아빠 모두 먹이를 가져와 먹여 줍니다.
동물들도 다 때를 알고 알맞게 잘 키우는 것이 신기하고 대견합니다.
그중 세마리는 열심히 배우는데요, 한마리는 엉뚱한 곳을 봅니다.
이제 아예 돌아앉았네요. 엄마는 열심히 먹이 공부를 시키는 중이고요.
그러다가 일어나 엉뚱한 곳을 보고 있군요.
녀석 혹시 삐진거 아닐까요....
나머지 녀석 세마리는 엄마한테 열심히 배우고 먹고 그러네요
형제들이 엄마한테 먹는 공부를 하는데 혼자 저러고 있습니다..
동물은 약한 자식은 그냥 내버려 두는 습성이 있습니다.
혹시 그런건 아닐까 하여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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