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100대명산 한국의 나폴리 통영의 미륵산

소보님 2017. 12. 24. 16:50





미 륵 산 (461m) 
 
산행코스 : 점섬이고개-현금산-송신탑-H장-미륵산-안부-용화사-주차장(2009-3-8)
 
미륵산(彌勒山)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에 있는 산이다. 현재는 육지와 연결된 미륵도 중앙에 있는 이
산에는 이름에 걸맞게 유명한 사찰이 여러 곳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된 용화사, 고려 태조 때 도솔 선
사가 창건한 도솔암, 조선 영조 때 창건된 관음사, 50여년 전 지은 미래사 등이다. [1] 통영시는 이 산에 케
이블카를 설치하여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에 서울 상일동에서 출발 중부와 중앙고속도로 지나온듯하고 들머리 점섬이고개에
11시 30분에 내려 준다.
3월 이맘때 쯤이면 눈이 다 녹았고, 아직은 새싹도 꽃도 없는,  겨울내내 보아서
조금은 지루한 산의 색을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 다도해 구경도 하고 남녁의 봄맞이겸
해서  선택한 미륵산 산행이다.
통영 시내를 지나는데 환하게 핀, 올해 처음 보는 하얀 매화가  마음을 부웅 뜨게 한다
 
  저쪽 언덕에 피어있는 하얀 매와와 정원수...정신없이 가까이 뛰어가 담는다.













들머리 시작에 따스한 봄빛과 매화 과수원을 지나며 약간은 가파른 산행에 숨고르기 하며
매화를 담는다.  문득 뒤를 돌아 마을과 통영의 바다를 바라본다





푸른 대나무 밭에 어우러진 매화가 더욱  흰 빛을 발하며 향기를 뽐낸다.





깔딱고개를 30분여를 오르니 등은 벌써 땀 졸졸 흐른다.  땀의 댓가로 다도해를 내려다 본다.
어촌의 농사 양식장의 하얀 밭고랑 같은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자켓을 벗어 베낭에 널까 하다가 시간도 아낄겸 그냥 땀 흘리기로.... 통영시를 조망한다.








능선을 따라 걷는 걸음이 가볍다. 시작후 50분 지났다.
구간 구간 다도해를 조망하며 간다.












산행을 시작했던  점섬이 고개부터 걸어온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산기슭에 천년고찰 용화사 와 미래사 가 있고,,
                  정상 에 서면은 통영앞바다 한려수도 가 내려다 보이고,
                               욕지도 사량도.매물도 도 보인다,,
                           봄에는 진달래 나무와,가을에는 단풍이 좋고
                        특히 다도해 섬들을 조망할수 있는 조망처 이다,,
        최근에 설치된 케이블카 로 인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미륵산 정상을
                       오르 내릴수 있어서 가족과 함께 찼을수 있는 산이다,,

나즈막한 산이라서 산행은 수월하고.  사방으로 다도해가 보이니
누구나 산행할수 있는 그런 산인것 같다.
드디어 미륵산 정상이 보인다.  보기엔 높을거 같아 겁 먹었는데..
보이는 거와 달리 그다지 힘들지 않게 오른것 같다.





진달래가 곧 터질거 같다. 꽃망울이 잔뜩 배부르다.
이곳에서는 사량도 지리산이 보인다.





미륵산 봉수대
봉수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전통 시대의 통신 제도이다.
봉수제는 기록상으로 고려 중기(12-3세기)에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것이 체계적으로 정비된 때는 왜구의 침입이 극심해진 고려 말 이후부터 조선 초기에 들어서였다.
봉수대는 각각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시약 확 트인 산꼭대기에 설치하였다.
그리하여 평시에는 하나의 불꽃이나 연기, 적이 바다에 나타나면 둘, 적이 해안에 근접해오면 셋,
바다에서 접전이 이루어지면 넷, 육지에 상륙했을 경우에는 다섯개의 불꽃이나 연기를 피워 올렸다.
남해안 일대와 대마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주 좋은 장소에 위치한 이곳 봉수대가
언제 설치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이곳은 조선시대 다섯곳의 중심 봉수로 가운데, 동래 다대포에서 시작하여
서울에 이르는 제2봉수로에 속하는 곳으로 남쪽으로 거제의 가리산 봉수대와 연결되고,
북쪽으로 도산면에 있는 우산 봉수대와
연결되어 있다.
                    -안내문에서 발췌-










케이블카가 순식간에 정상으로 데려다 줍니다.
산은 땀을 흘린 후 땀의 값으로 볼때 더 귀하고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사진은 2003-9-21  새벽에 담은 사진입니다.
그땐 나무 계단도  케이블카도 없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미륵산이 그립습니다.






새벽에 담은 통영시의 모습입니다.





그날 미륵산 새벽을 담고 내려와 근처 어느 사찰에서 담은 것입니다.
어느사찰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록 않해 놓은 불찰을......쩝.......
















용화사로 하산하던중에  선행하는 사람 무조건 따라갔는데
관음사라고 한다.   결국 용화사는 못보고  관음사로 하산한다.






통영 중앙시장에 들러 회 한점 먹고....멸치 한상자를 산다.


통영 상륙작전
 
1950년   6월 25일 남침을  개시해 3일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8월 중순엔 포항, 대구 마산방면으로 압박을
가하면서 부산을 향해 총공격을 시도하였다. 우리 국군은 미국과 유엔16개국의 지원을 받아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결사항전을 시도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이때 북한군은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거제도를 통해 부산방면으로 진출을 기도하였다.
8월 15일 7사단 예하 증강된 1개대대(650명)를 투입하여 거의 무방비 상태에 있던 통영을
먼저 점령하기 위해 공격을 개시하였고 아군 경찰병력의 소규모 저항을 무력화 시킨 뒤
 8월 17일 01:00에 통영시가지를 완전점령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8월 16일 해군참모총장은 마산 진동리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던 해병대 김성은
부대로 하여금 거제도에 상륙하여 북한군의 진출을 좌절시키도록 명령하였다. 이에  김성은 부대장은 현지
상황을 파악한 후 거제도 대신 통영으로 직접상륙하여 적을 격멸시키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 해군본부의
승인을 얻어 8월 17일 해군함정의 지원을 받아 통영 동북단 장평리에 기습상륙하였다. 상륙과 동시에 삼봉산(246고지)을 점령한 김성은 부대는 8월 18일 새벽 총공격을 개시하여 전술적 요충지인 월문고개와 망일봉(148고지)을 점령하고, 이어서 해군 함포사격과 공군 항공기의 지원을 받아 8월 19일 새벽에는
 여황산(178고지)을 점령한후 동일 10:00시경 통영시가지를 완전 탈환하였다.
이후 한달 동안 북한군은 9차례에 걸쳐 원문고개방면으로 진출을 시도하였지만 번번히 격퇴당했으며,
마침내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적은 완전히 패주하게 되었다.
통영상륙작전을 통해 한국해병대는 적 사살 469명 포로83명이라는  혁혁한 전과를 올렸으며,
아군 전사자는 19명에 불과하였다.
이 작전은 6.25전쟁중 최초로 실시된 한국군 단독의 상륙작전이자 공격작전으로 외신종군기자(UPI통신)
로부터 "귀신잡는 해병대(They might capture even the devil)란 찬사를 받아 한국해병대의 용맹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산대첩과 더불어 누란의 위기에 처해있던
조국을 구한 또 하나의  승전으리 역사로 후세에 길이 남을 것이다.
                                                           -안내문에서 발췌-

귀신잡는 해병대의  기원을 알게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