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긴노르(호수) 캠프와 몽골의 대초원(2011-7-28)
우리 게르에 장작이 없다는 소문이 났나보다. 룸메이트중 대구에서 오신 하늘정원님을 아는
대구분께 장작 5-6토막을 얻었다. 역시 인맥이 중요한 대목이다...
그래도 장작은 택도없이 부족하다.. 낭만대장님이 방문을 하셔서 캠프직원을 불렀다
지갑을 열어 돈을 준다해도 더이상 장작은 없다고 한다.
할수 없이 조금얻은 장작을 피우고 자기로....걱정했던 것보다 나무게르라서 견딜만 했다.
일어나니 비가온다.
비 때문에 어제의 일몰도 오늘아침의 일출도 모두 꽝이다.
가로 7km 세로5km라는 수평선이 보이는 우긴호수가 빨갛게 물든다는
노을도 여명도 못봐서 아쉬운 마음이다.
저녁과 아침을 먹은 식당건물과 그 옆에 나무게르가 보인다.
나무게르엔 창문도 있다...
식당을 보니 생각난다. 그날 아침도 어제처럼 차에 탔다가 생각나서 식당에 캐논배터리를
가지러 뛰어갔다....에고고....떠나기전에 생각난게 어디야....1분만 갔어도 뒤돌아 가자고 못할텐데...
이제 하룻밤만 무사히 넘기면 마지막 밤은 울란바토르호텔에서 자니까 배터리 걱정 끝이다.
저집에서 직접만든 식빵이 어찌나 맛있던지..넉넉히 놔 준덕에 주머니에 너어온 빵...비고플때 너무 맛있게 먹었다.
보이는 건물이 숙소에서 백미터 떨어진 화장실과 샤워장이고,
그옆에 물속에 고기그림과 하늘엔 새그림이 있는 표지판이 있다....
물속에 고기 있고 하늘에 새있는거 알려주나보다.
게르숙소와 우긴노르(호수)
장작없는 어젯밤 우리를 구해준 나무게르와........나머지 천막게르...
비가 제법 많이 온다
우긴호수에서 출발하여 가고있다. 오늘 가고있는 곳이 대초원지대라는데.....비가온다.
산언덕을 넘다가 차가 헛바퀴 돈다...모두 내렸다.
차는 몇번 헛바퀴를 돌다가 언덕을 올랐고. 우리는 비바람 속에 걸어서 올랐다....
문화 유적지라고 하는데....들어가 보지 않았다. 비도오고....길에서 멀리 있다.
비바람이 부니까 바람의 반대방향으로 앉아있다....머리가 좋다
37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카메라를 겨누니....
목동은 뭔일인가 하여 다가온다....
사진찍는 여행객인 것을 알고는 ....양떼를 몰아주겠다고 한다.
이들은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사진을 보내줄 수가 없어 아쉬운 마음이다.
순박차고 착한 청년이다....
양떼를 몰고 있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언제 비옷을 벗었는지...댈을 입은 목동의 모습이 멋지다....
가까이 보니 여러가지 색의 염소들이 너무 귀엽다...
귀여운 얘들아....너희들의 종종걸음과 음~~메~~에~~합창소리가 또 듣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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