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무등산과 규봉암(3)

광주 무등산 입석대에서 규봉암으로......
 
입석대에서부터 뛰다시피 하산이 시작되었는데,
안내하는 후미최대장님이  규봉암을 들러야 한단다.   언제 여기 또 올지 모르므로...
맞는 말이긴 하여 가긴가는데, 시간이 너무 오버되어 맘이 급하다.
그래서 마구 뛰기로....남은거리 7.7Km정도...(오후 3: 38)

천왕봉 둘레를 180도 돌아 하산하는 산행로는  바위 아니면 얼음, 얼음 아니면....진흙...
어느것 하나  만만하지 않습니다. 뛰어가는 분은 최정순후미대장...

어둡기 전에 규봉암에 가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사진찍는 나를  생각해서 그렇게 뛰었다고..........너무 고마운 말씀이다.
뛰어온 보람없이 그늘이다....
입석대에서 장불재로 그다음 규봉암까지2.2 Km를 30분만에 왔다.(오후 4:08)

처음 들어보고 처음 보는 규봉암

구도고 뭐고 정신없이 찍고......다시 뛰어 하산한다....
규봉암에서 주차장까지 5.5Km 라고 이정표가 있다.
 남은 시간은 47분 날아가야 할거같다. (오후 4:13)

산행로의 진흙이 등산화에 붙어 가지 말라고 잡는다.
신발에 흙이 붙으니 그 무게 장난 아니다.(오후4:52)

후미에서 같이 뛰던 분들...잠시 세웠다...흙은 대충 털었지만.....(오후5:38)

광주 무등산은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를 품고 있는 해발1,000m  이상의  세계 유일의 산 이라고 합니다. 
  (안내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