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한바퀴(3)

남 한 산 성 (2010-2-15)
동문을 지나 제법 오르막을 헉헉거리며 오르고 있습니다.(오후1:46분)

(위 사진)=성벽에 웬 돌비석(송암정)이 있어 읽어 봅니다.....
 
* 송 암 정*
    황진이가 금강산에서 수도를 하다 하산하여 이곳을 지나는데, 남자수명과 기생2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술에 취한 건강한 남자가 황진이를 희롱하려하자 심오한 불도를 설법하므로 감명을 받은 무리 중
기생 한 사람이 자괴함에 투신자살하였다.
그후부터 달 밝은 밤에는 노래소리와 통곡소리가 들렸다는 전설이 있으며, 고사한 소나무는 정조가 주필암에서 보고 벼슬을 내리며 옥관자를 붙여 주도록하라하여 대부송이라 불려졌었다.(안내문 발췌)
 

지도를 보니 저 꼭대기는 별봉인듯 합니다.
우습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제법 힘이 듭니다. 저기를 갈생각하니 ...쩝....

장경사 입니다

장경사신지옹성입니다.

남한산성 군포지입니다.
"군포는  성을 지키기위한 초소 건물이다.
중정남한지에 의하면 남한산성내에는 125개의 군포가 마련되어 있었다하나, 현재는
한군데의 군포도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안내문 발췌

이곳은 수구인것 같습니다.

저 멀리 조그맣게 팔당대교 넘어에 있는 예봉산이 보입니다.
동문에서 여기까지 또 한시간을 걸었군요.....(오후 2:56분)

아직 북문에 못갔습니다...
멀고 가파르고....오후3시가 되가니 추운날씨가 슬금슬금 더 추워 지는군요.
4부에서는  북분을 지나 시작했던 서문과 서울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이어집니다.